써코니 트라이엄프 22 가 지난 6월 14일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ABC 마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내돈내산! ) 론칭 당일 날 구입한 이유는 제가 이제 러닝을 시작하는 초보 러너이자 과체중 러너인 왕발볼이기 때문입니다. 와이드 버전의 맥스쿠셔닝화를 너무나도 기다려 왔단 것이죠. 일반으로 나와있던 트라이엄프 21은 와이드 버전이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고, 알 수가 없어서 뉴발란스의 모어 V4와 비교하다 써코니 트라이엄프 22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초보 러너인 만큼 신발은 뉴발란스 1080V13 버전을 원래 쓰고 있었습니다. 비교 리뷰는 아니지만, 적절하게 1080을 비교 군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써코니 트라이엄프 22
저는 싼 운동화를 신던 사람이었습니다. 기능성 운동화 같은 건 모르던 사람이었죠.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면 기능성 러닝화라고 붙은 최근에 나온 신발들 어느 것을 신어도 사실 만족하실 겁니다. 저는 무릎이 좋지 않아져서 달리기를 하다가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나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뛰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뛰었죠. 그러다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관절이 직접 닿는 것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뛰지 못하고 러닝을 중단했습니다. 진짜 말도 안 되게 아팠거든요.
그래서 다시 달리기 위해 뉴발란스 1080 v13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전 신발의 경우 약간 물렁하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맥스쿠셔닝화를 찾아 나섰고 바로 트라이엄프 21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써코니의 신작 트라이엄프 22버전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주절주절 말이 많았군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써코니 트라이엄프 22 장점
신작 트라이엄프 22는 기분 좋은 쿠셔닝을 보여줍니다. 뉴발란스 1080v13과 비교했을 때 트라이엄프 22의 경우 쿠션 부드러운 정도는 약간 덜 합니다. 1080 v13의 경우는 약간 바닥이 꺼지고 올라온다는 미세한 느낌이 있다면, 써코니 트라이엄프 22의 경우는 확실히 들어가고 확실히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릎의 충격도 약간 덜한 느낌입니다. 이 때문에 일요일에 달리기가 특히 즐거웠습니다.
써코니 트라이엄프 22 단점
일단 4E 버전이 없어 치수를 업했다는 점, 그에 따라서 발끝 쪽이 약간 논다는 느낌이 든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뉴발란스의 1080v13의 경우는 4e까지 나와 발볼러 입장에서 아주 편안하게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만 트라이엄프 22에서는 아쉬웠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분명히 신발 끈을 잘 매고 걷기 시작했을 때 뒤꿈치가 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1080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뒤꿈치 부분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특히 걸어 다닐 때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물론 달릴 때는 들리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1080에 비해서 열감이 조금 빨리 올라왔습니다. 달리기 시작하니 확실히 1080에 비해 빠르게 열감이 올라왔고, 발에 약간 땀이 차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총평
저는 일단 1080v13만 가지고 있던 러너입니다. 다른 맥스 쿠션화를 신고 뛰어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과체중인 초보 러너의 입장에서, 이 신발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뉴발란스의 1080v13을 신고 뛰었을 때보다 써코니의 트라이엄프 22를 신고 뛰었을 때, 뛰고 나서 무릎의 부담감이 확실히 적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무릎에 특별히 신경을 쓰시고, 발 볼이 넓어 사이즈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트라이엄프 22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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