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마지막 복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인 8월 14일은 말복이죠. 올해는 많은 분들이 복날 음식으로 흑염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보신탕이 금지된 이후 바뀐 풍경인데요. 오늘은 인기가 좋아진 흑염소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흑염소 효능 효과 부작용 체질 같은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흑염소 영양 성분
흑염소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고단백 식품입니다. 흑염소의 경우 100g 당 1g 내외의 함량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저지방 저콜레스트롤의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흑염소와 다른 육류는 지방 함량 말고는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토코페롤(비타민 E)이 다른 육류에 비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함량이 2배 차이 나는 것은 맞습니다만, 흑염소를 포함한 육류에서 섭취하는 것은 극히 소량입니다. 비타민 E의 경우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나 씨앗에서 찾아 섭취하는 것이 좋은 접근 방식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른 성분 분석 결과입니다. 확실히 지방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양소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슷하기 때문에 웰빙 음식에 적합합니다.
흑염소 효능 (흑염소 효과)
동의보감에서는 흑염소에 대한 기술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흑염소의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보양(補陽) 작용 : 흑염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특히 남성의 양기 보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허약체질 개선 : 흑염소는 기력이 약하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권장되며, 피로 회복과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한(寒)을 제거 : 추운 기운(한기)을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강장(强壯) : 몸을 튼튼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현대의 영양적인 관점으로 풀이해 보았습니다. 고단백 저지방의 영양 성분으로 근육 형성과 유지 면역 기능 강화 역할을 하며, 철분과 아연으로 기력 회복과 남성의 생식 건강 강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피로 회복과 에너지 대사에서 사용되는 비타민 B 군을 포함하기 때문에 기력이 보충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단백 저지방의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열이 발생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강장과 허약 체질 개선 한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효능들 덕분에 흑염소는 전통적인 보양식으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현대에 들어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흑염소 부작용 (흑염소 체질)
흑염소는 대부분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과 복용하게 된다면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몸에 지방이 많은 체질
-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
- 몸에 열이 많은 체질
한의학에서는 위와 같은 분들이 드시면 안 좋은 체질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착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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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복날에 보양식 챙겨 드시면서,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