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5 키워드 리뷰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2000년 이후로 계속 꾸준히 구매해서 읽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게 나오면 올해도 거의 다 갔구나 하면서 시간까지 느끼게 되죠. 예약 구매를 통해 구입하였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5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5

트렌드코리아 2025 키워드 간단 정리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매년 출간되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읽게 되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로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볼 수 있으니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코리아 2025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예약 구매할 때 저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약 구매를 통해 빠르게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마케팅을 하지 않지만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옴니보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

세상은 너무나 빨리 바뀌고 있고,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이나 소비의 패턴이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오래 산 사람에게 지식과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선생님에서 구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gpt에게 물어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깨지는 것은 답변하는 사람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은 비슷한 생각 체계, 지식 체계, 문화 체계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가지기 마련인데, 이제는 그럴 수 없으니까요. 물론 이번 시대가 지나가게 되면 다시 2024년을 관통하는 고정관념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특히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공유하는 관념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개인화가 되면 될수록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니, 특정 그룹에서 영향을 받는 것도, 특정 성별에서 영향을 얻는 것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다만 관심사를 공유하는 집단에서는 같은 고정관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튜버들에게 진행하는 광고가 TV 광고보다 요즘에는 훨씬 현실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광고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팬심 구입”을 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있을 테니까요.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특별함보다 하루하루를 보통으로 살 수만 있어도 좋은 삶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토핑경제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보다 추가적이거나 부수적인 요소가 주목받아 새로운 경제 효과가 창출하는 시장

평범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토핑을 올려 먹는 요아정이 유행했습니다. 유튜버들은 이것저것 토핑을 엄청나게 올려 먹기도 하였죠. 스타벅스나, 크록스의 성공은 토핑 경제의 예시로 나왔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페이스테크

첫인상의 중요성, 사람이든 제품이든 첫인상은 정말 중요하다.

무해력

귀여운건 덤 나는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잘생기거나 이쁜 사람들에게는 이미 탑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역시 외모는 중요합니다.

그라데이션K

진정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지금 한국이 하는 모든 것은 다 한국적인 것이 아닐까?

한국적인 것들이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시즌 2를 앞두고 있는 오징어 게임, 한국 영화의 신세계를 열어버린 기생충, 해외에서 첨단 제품으로 선전하고 있는 삼성 LG 현대 기아가 있고, cj의 비비고나 삼양라면의 불닭 시리즈가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것만이 한국적인 것일까요?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문화적 사회적 변화는 모두 한국적인 것이므로 꼭 전통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닐까요? 이 파트를 읽는 동안 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물성 매력

대상에게 경험 가능한 물성을 부여함으로써 손에 잡히는 매력을 만드는 힘

여기서 저는 티니핑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부모님들에게는 파산핑으로 불리는 악마의 인형들이지만 물성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되는 인형이 아닐까요? 제가 어릴 때는 포켓몬스터가 나와서 엄청난 히트작이 되었고, 게임, 인형, 띠부띠부씰 등도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프렌즈를 네이버는 라인 프렌즈가 있죠. 이 캐릭터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회사를 같이 떠올리게 됩니다. 귀여운 캐릭터 아이템을 사게 되는 것 이것 또한 물성 매력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기후감수성

80억의 조별 과제 – 진짜 조별 과제가 맞나?

올여름은 특히 너무나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것을 넘어 끓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열대 과일들이 재배되고, 한국에서 드물게 잡히던 참치가 이젠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노력하면 지금의 지구가 예전의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세계에서는 온난화가 지속되고 있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다른 기술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크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참여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성장을 이룬 강대국들이 사실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공진화 전략

적비지니스의 주체들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열린 생태계를 지향하며 공동 성장해 나가는 전략

애플은 폐쇄적인 생태계 전략으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 성공의 공식은 아직 깨어지지 않고 있으며, 다른 도전자들을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한번 그 생태계를 구성하게 되면 나오지 못하게 되죠.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을 원했지만 그것을 현실에서 만든 건 애플뿐이 없습니다.

삼성은 애플의 대척점에 있는 회사입니다. 구글의 OS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오픈 플랫폼 전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지만, 그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애플의 폐쇄성이 가능한 이유는 안드로이드 진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진형에서 나오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보고 애플은 취사선택을 해서 애플 생태계에 편입 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있던 개념을 발전시키고 좀 더 애플스럽게 다듬어 내는 것이 바로 애플이 만들어내는 세상이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보고 다른 안드로이드 진형에서도 애플 제품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공진화 전략이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원포인트업

매일 조금씩 성장하라. 무엇이라도 어제 보다 좀 더 나아진 나를 만들자.

유튜브 채널 –트렌드코리아TV

끝으로

올해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인지, 부정적인 변화인지 일수는 없지만 한국 사회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도서로서 읽어도 좋고, 교양 도서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파트는 #아보하 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도 보통의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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