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혹은 오래 서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쉽게 찾아오게 됩니다. 러닝 후기를 읽다 보면 열심히 뛰다가 족저근막염이 와서 못 뛰게 되었다는 글도 종종 보게 됩니다. 오늘은 발 통증, 그중에서도 발뒤꿈치가 주로 아프게 되는 족저근막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의 주된 원인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입니다. 해부학적 문제인 평발이나 요족이 있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지만, 해부학적 문제로 발생하는 빈도보다, 무리하게 발을 사용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특히 갑자기 발을 많이 쓰는 운동을 시작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나 관절염 환자에게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직업
- 쿠션 없는 신발 착용(하이힐, 구두 등)
- 평발 또는 높은 아치
- 무리한 운동
- 비만
- 당뇨
- 관절염
족저근막염 예방 및 관리 방법
족저근막에 무리를 덜 주는 방식을 사용하여 발을 사용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오래 서있거나, 걷거나, 뛰는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꼭 발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중 조절 또한 중요합니다. 결국 서있는 모든 하중은 발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오면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좋아지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장 좋은 것은 휴식입니다. 하지만 생업을 해야 하는 경우는 쉴 수가 없으므로, 체중조절과 발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 휴식
- 적절한 신발 착용
- 체중 관리
- 얼음찜질
- 물리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복용
심한 경우
- 스테로이드 주사
- 체외충격파 치료(ESWT)
- 수술
일단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는 휴식을 잘 해주면 낫는 병입니다. 꼭 잘 낫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족저근막염은 흔한 질환입니다. 발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체중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