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키와 딩동, 과연 미국 간식의 맛은?

미국 과자에는 전설적인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트윙키(twinkies)입니다. 유튜브를 보다 보니 전설! 파격! 끝판왕! 이런 말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마침 직구로 딩동과 같이 파는 버라이어티 팩이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극단주의 과자 회사 hostess의 과자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트윙키. 딩동 버라이어티 팩

구매 완료를 하고 나서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8월 5일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한 거라, 이게 언제 온다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8월 22일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박스더라고요. 빵과 같은 과자라서 중량이 조금 나갔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중요한 것은 맛이잖아요. 이 미국에서 온 미국을 평정한 과자를 한번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윙키 맛 리뷰

트윙키 단면

겉 면이 녹~~진합니다. 표면이 촉촉함을 넘어 그 찐득함이 표면에서 느껴집니다. 한입 베어 물면 이가 사실 저항 없이 가르고 들어갑니다. 대신 이가 들어가는 동안 아 내가 표면을 지나고 있구나! 아 이제 크림이야! 하며 내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혀로 들어오는 빵의 맛과 씹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느끼하며 단 크림이 입속에서 난리를 칩니다.

트윙키 제품에서 한국 과자 카스타드향이 조금 납니다. 하지만 이게 막 좋은 카스타드 냄세가 아닙니다. 이미 기름 향이 나기 때문입니다. 내부의 크림이 있지만 겉 면부터 너무 기름지고, 혀가 이미 기름기를 받아드린 이후에 다시 묵직하게 느껴지는 유분 맛은 느끼함을 가중 시킵니다.

전체적으로 카스타드보다 3배에서 4배쯤 느끼하고 비슷한 단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함량을 보면 2개에 32g이므로 하나에 16g이라는 엄청난 당분이 들어있습니다. 롯데 커스터드(8g)에 비해서 2배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맛으로 느끼기에는 저는 커스터드가 더 달게 느껴지거든요. 달달한 느낌도 확실히 더 느껴지고요. 제가 느끼기엔 지방이 단맛을 가려 원래의 맛보다 훨씬 덜 달게 느껴져서, 이 지방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먹을 수 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 느끼했습니다. 너무나요. 저는 재구매 의사도 더 먹을 의사도 없습니다. 전 커스터드를 선택하겠습니다.

점수 : ★

딩동 맛 리뷰

딩동 단면

다음은 dingdong입니다. 미국인의 링거라고 불린다는 딩동은 극단적인 단맛의 초코 케이크 과자로 유명합니다. 정말 작은 케이크처럼 생긴 이 아이는, 역시 엄청 달달합니다. 트윙키보다 훨씬 달게 느껴지는데 이유는 기름맛이 훨씬 덜 합니다. 약간 설탕 알갱이가 사각사각 씹히면서 입에 넣을 때 초코 향과 함께 단맛이 폭발합니다. 조금 과장이지만 하나 먹고 나면 혈당이 팍팍 상승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거 하나 면 우울한 기분 안 좋은 기분 이런 거 싹 날아갑니다. 확실히 단맛이 주는 강렬한 행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분으로 보면 2개에 31g이므로 하나당 15.5g의 당분이 들어있습니다.

딩동은 정말 설탕 가득 넣은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에서 배달 치켜서 15일 넘게 걸린 게 아니면, 한 번씩 구매해 먹을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보다 조금 덜 단 버전이 있으면 그것도 좋을 것 같지만, 뭔가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는 느낌일까요?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수 : ★★★✫

끝으로

트윙키 & 딩동 버라이어티 팩 사러가기

오늘은 내 돈내산으로 미국에서 유명한 과자인 트윙키와 딩동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건강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혈당 관리를 해라. 당 많이 먹지 마라라고 했는데, 유튜브에서 너무 자주 보이던 과자들이 보여서 충동구매 후 충동 리뷰를 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하루 한 개 초과는 안 먹어야겠습니다. 오늘은 내 돈 내산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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