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녹내장이라는 병을 들어보셨을까요? 어머니께서 관리 중이라 저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유전이 있을 수 있어서, 안과를 갈 일이 있으면 항상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오늘은 녹내장 증상 원인 치료 그리고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안과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에서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차 좁아지거나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원래 ‘glaucoma’라는 단어로, 그리스어로 ‘녹색’ 또는 ‘푸른색’을 의미하는 “γλαύκωμα (glaukom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고대 의사들이 녹내장 환자의 눈이 말기 단계에 이르면 동공이 흐릿하고 녹색빛을 띠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녹내장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경우 두통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였고, 그리고 지금까지 녹내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며, 약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생활하시고 있습니다.
녹내장의 종류
개방각 녹내장 : 가장 흔한 형태로, 서서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가 좁아지고,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 급성으로 발생하며 눈의 갑작스러운 통증, 두통, 시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상황으로 간주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원인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중 하나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했습니다.
- 고령 : 나이가 들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가족력 :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 안압 : 안압이 높은 경우, 시신경 손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 근시 : 고도 근시는 녹내장 발생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 당뇨병 : 당뇨병 환자는 혈행의 문제로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내장 증상
녹내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상당한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시야가 좁아짐 (말초 시야 손실)
- 흐릿한 시야
- 야간 시력 저하
- 눈 주위 통증 또는 불편감
- 심한 두통 및 메스꺼움 (폐쇄각 녹내장)
녹내장 예방 (녹내장 관리)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혈압 및 안압 관리
- 눈 건강에 좋은 식습관 유지
- 금연 및 과도한 음주 피하기
녹내장 치료
안타깝게도 이 질환은 완치가 안되는 질환입니다. 약으로 진행을 늦추고, 수술을 하여도 결국 안압이 조절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뿐 완벽한 해결책이 아직은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진단을 받으시고 지금까지 안약을 매일 넣고 있으시며, 정기 검진을 통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압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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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녹내장은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경우 20년 동안 관리 중이시며, 가끔 두통을 호소하시는 것 외엔 지금까지 잘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눈 관리를 잘하면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