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반찬 중에 정말 특이한 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깻잎입니다. 싸 먹어도 맛있고 간장 양념을 해서 먹어도 맛있고, 정말 다양하게 먹는 깻잎입니다. 서양에서는 먹지 많죠. 그래서 사실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깻잎 효능 효과 그리고 당뇨에 특효인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깻잎이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의 순위 권에 들 정도로 사랑받는 식재료인 깻잎은 주로 쌈 채소로 사용되며, 김치나 장아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초여름부터 시작해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제철입니다. 우리가 먹는 깻잎은 다들 아시겠지만 참깨의 잎이 아닌 들깨의 잎입니다. 외국에서는 향채로 고수를 많이 먹지만 한국은 깻잎을 먹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깻잎 영양 성분
깻잎은 비타민 A, C, 그리고 칼슘과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입니다. 특히 비타민 A와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알데하이드(Perilla aldehyde)는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에서 발견된 로즈마린산은 로즈마리보다 7배 더 함유하고 있으며,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는 GABA 성분 또한 많다고 합니다.
오메가 3 : 채소 중에서는 오메가 3를 상당히 많은 양을 가지고 있는 깻잎입니다. 물론 등 푸른 생선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마그네슘 : 많은 분들이 보조제로 드시고 있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신경과 근육 기능에 영향을 주며 뼈 건강과 에너지 생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깻잎은 마그네슘이 100g 당 151mg이나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아주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경우 깻잎이 대부분의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 시금치나 당근보다도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 : 말이 필요 없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입니다. 생으로 먹었을 때 가장 좋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위해서 드신다면 쌈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식이섬유 : 깻잎은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포만감을 유발하고,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로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 예방과 혈당 조절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습니다.
아르기닌 : 요즘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활력 영양제에 필수 성분인 아르기닌은 마늘에 특히 많지만, 깻잎에도 들어 있습니다. 마늘과 비교할 때는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하지만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깻잎 효능
항염 및 항산화 작용 : 깻잎에 포함된 비타민과 페릴라알데하이드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소화 촉진 : 깻잎은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깻잎을 쌈으로 먹는 이유 중 하나로, 고기와 함께 섭취할 때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와 깻잎
미국, 영국, 그리고 중국의 메타 분석 논문에서는 녹색 잎채소가 당뇨를 예방할 수 있으며,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당뇨를 더 잘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은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깻잎이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깻잎에 포함된 루테올린(Luteolin)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깻잎 추출물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필수적인 보충제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오마비라고 부르는 이 3대 영양소를 고용량으로 포함하고 있는 채소가 바로 깻잎인 것입니다. 다른 종류의 채소를 하나 더 찾자면 시금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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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깻잎은 맛도 좋지만 영양적으로 매우 뛰어납니다. 시금치는 서양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많이 유명해진 것이지만, 깻잎은 한국에서만 주로 먹는 식재료라서 많이 연구되지 않았을 뿐, 충분히 최고의 채소라고 불릴만합니다. 오마비라고 불리는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오늘부터 깻잎도 같이 매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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